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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호응과 기대를 이끌어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초 AI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언팩 행사는 애플이 시장을 장악한 미국에서도 많은 호평을 끌어냈다.

하지만 그동안 삼성의 대단한 혁신들(달도 찍는 카메라 등)이 실생활에 그렇게 필요한가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삼성의 엄청난 하드웨어적 공격에도 애플의 '감성'을 사랑하는 애플의 팬층에게 충분한 매력을 주지 못 했다. 

S24+/ S24 울트라 / S24

 

아이폰을 뛰어넘을 거라는 찬사

이번 행사의 분위기는 이전과 많이 달랐다. 호평은 물론이고 갤럭시로 바꿔서 써보고 싶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전에 삼성이 노력하고 포장하여 이끌었던 반응들과는 차이가 많았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심지어 통화 중에도 사용 가능한 AI번역 서비스는 단연 화제였다.

 

서클투서치도 검색의 방향을 바꿀 거라는 기대가 상당했다.

S24의 AI 실시간 통역

 

찬사는 성공을 예상하는가?

 

삼성의 새 기술들은 여전히 기존 기술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AI 시스템이나 서클투서치 기능은 기존 AI 기능과 구글의 검색 엔진의 핸드폰 맞춤형 버전이다. 결국 데이터는 외부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새로운 시작을 제시했다는 선구적인 관점에서 멋진 일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애플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수 있냐는 질문엔 물음표가 붙는다.

 

결국 다음 아이폰의 완성도에 달려있다.

 

추격자이자 후발주자로서 삼성은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단지 그 상대가 너무 강했다. 이번에도 삼성은 무기를 갈고 닦았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칠지가 관건이다. 얼마나 더 발전되었느냐는 넘어 애플의 강점이 사용자 친화적인 부분이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론 애플도 미국 내에서 AI에 대한 투자가 약한 것을 약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이 기회가 될지도 앞으로 흥미로운 부분이다.

아이폰15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은 애플과 함께 엎치락뒤치락했다. 삼성은 삼성 나름대로의 강점을 쉼 없이 발달시켰다. 하지만 갤럭시에 비해 크게 나은 것 없어 보이는 아이폰의 그 미묘한 차이를 삼성은 그동안 넘을 수 없었다. 

AI성능을 탑재한 아이폰 16프로는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빠른 신제품 출시로 무기를 다양화하고 있는 삼성의 다음 갤럭시 시리즈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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